중구개인회생법무사
"바로 이 장소라구요?"
"그렇다고들 하지. 베드로는 주님 앞에 몸을 굽히고 '쿠오바디스 도미네?"라고 물었지. 주
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이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네 대신 십자가형을 받으러 로마
에 가는 길'이라고 대답했지. 그제서야 베드로 사도는 오던 길을 되돌아가서 죽음을 맞았단
다."
"사도란 무슨 뜻이죠?"
중구개인회생법무사 중구개인회생법무사 중구개인회생법무사 중구개인회생법무사 "그리스도의 처음 열두 제자를 가리켜 사도라고 하지. 로마인들에게 예수를 팔아넘긴 유
다는 제외하고. 그 유다 대산 마티아(성서에서는 맛디아)가 열두 사도에 포함되었지."
"뭐라구요?예수를 배반한 제자가 있었다구교?"
"그렇단다, 꼬마야. 그것도 예수에게 입을 맞춤으로써 배반하였지. 그 입맞춤은 로마의 호
위병들에게 보내는 신호였어. '내가 입맞추는 자가 바로 예수요!'라고 말했으니까. 돈을 얻기
위해 입맞춤으로 스승을 팔았다는 말이지. 그리고 얼마후 죄책감을 견디다 못해 유다는 목
매어 죽었어. 베드로는 예수를 배반하지는 않았지만, 세 번이나 거짓말을 했지. 그는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거든. 스승이 잡힌 바로 그날 밤에 말이야."
"그런데도 사도라고 부른단 말씀이세요?"
"가장 중요한 사도란다. 예수는 인간의 약한 점울 모두 알고 계셨지. 그렇기 때문에 힘을
불어넣어 주시려고 베드로를 찾아오셨을 테지. 베드로는 자기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 죽음을 피해 가려고 하였으나, 결국은 결심을 바꿔 예수처럼 죽음을 맞이하였단
다."
"배짱이 좋군요."
테오가 감탄한 듯한 투로 말했다.
"그런데 카타콤은 어떻게 된 거죠?"
"로마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장작 위에 시체를 올려 놓고 태웠지만, 그리스도교도들은 죽
은 사람들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시체를 깨끗이 간직하려 하였지.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교도들은 매장하는 방법을 택했어. 살았을 때의 모습 그대로이긴 하
지만, 그보다 더 멋지게 부활하리라고 믿었기 때문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요?"
마르트 고모가 물었다.
"광채가 나고 투명한 모습으로......"
"날개도 달리구요?"
테오가 물었다.
"그거야 알 수 없지."
추기경이 대답했다.
"어쨌든 그리스도인에 앞서 유대인들도 로마에 자기네들만의 카타콤을 가지고 있었단다."
"그렇다면 로마에도 유대인이 있었다는 말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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